2025 서울마라톤: 4만 러너의 뜨거운 레이스

들어가며

2025년 3월 16일(일), 서울 도심이 러너들의 열기로 가득 찼다.
2025 서울마라톤이 광화문 광장에서 출발해 잠실종합운동장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리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약 4만 명 이상의 참가자가 풀코스와 10km 코스에 도전한 이번 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마라톤으로, 서울특별시와 대한육상연맹, 동아일보, 스포츠동아가 공동 주최했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서울특별시체육회가 후원하며 힘을 보탰고, 아디다스(공식 용품), 포카리스웨트(공식 음료), KB금융그룹, 삼양, 아미노바이텔 등 협찬사들이 대회의 품격을 더했다.

하이트진로 ‘테라 라이트, 헬시 플레저로 주목

특히 이번 대회에서 눈길을 끈 건 하이트진로의 ‘테라 라이트’였다.
공식 협찬 브랜드로 참여한 하이트진로는 ‘헬시 플레저’ 트렌드에 발맞춰 다양한 이벤트를 운영하며 러너와 관중의 호응을 얻었다.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참가자들에게 큰 인상을 남긴 이 부스는 대회 현장의 또 다른 볼거리로 자리 잡았다.
 

국제 엘리트와 국내 챔피언의 활약

국제 엘리트 남자부에서는 에티오피아의 하프투 테클루 아세파가 2시간 5분 42초라는 뛰어난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결승선을 넘어섰다.
그의 질주는 관중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국내 선수들도 빛을 발했다. 김홍록과 임예진이 각각 남녀부에서 2연패를 달성하며 한국 마라톤의 저력을 입증했다. 이들의 기록은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기에 충분했다.
 

교통 통제와 대중교통 권장

대회 당일, 광화문에서 잠실까지 이어지는 주요 도로는 교통 통제로 러너들의 안전한 레이스를 보장했다.
주최 측은 참가자들에게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 권장했으며, 지하철과 버스를 활용한 러너들의 이동이 원활히 이뤄졌다.
도로 통제로 차량 운행은 제한되었지만, 이는 오히려 러너들에게 서울 도심을 온전히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건강과 도전의 상징, 서울마라톤

2025 서울마라톤은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건강과 도전을 상징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4만 명이 넘는 러너들이 땀 흘리며 결승선을 향해 달린 이번 대회는 서울의 봄을 맞아 시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었다.
내년에도 이 뜨거운 열기가 이어질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진다.
 
내년에는 참가해 볼까?